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관내 식당, 세탁소 등 지역 상가 3개소를 대상으로 ‘치매안심가맹점’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돼 현판을 받은 동네 가게는 ▲미풍갈매기, ▲해송회초밥, ▲참크리닝 등 3개 업소이며, 이들은 사전에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했다.
이로 인해 올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은 8개 업소이며, 현재 총 77개 업소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판을 전달받은 한 식당 운영자는 "우리 가게를 자주 찾으시는 어르신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오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치매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됐고,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어르신이 길을 잃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즉시 치매안심센터나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어르신들의 일상 속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식당, 세탁소, 미용실, 편의점 등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동네 가게들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참여함으로써, 치매환자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불안감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