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서구는 이달 12일 서구청 3층 장태산실에서 민원처리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및 특이민원 응대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행정 절차나 법적 기준에 따라 처리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민원인의 과도한 요구나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특이민원’이 공공기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현장에서 민원처리 담당자들의 대민 응대 역량을 높이고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이용범 특별민원조사관이 강단에 올라, 반복적이고 악성적인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적용이 가능한 응대법과 사례별 접근 전략을 설명했다.
김낙철 부구청장은 “민원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현장 직원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원활하고 품격 있는 민원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