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홍동면은 민관협력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이웃살핌 봉사단’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사단은 주민 밀착형 탐방과 생활 관찰을 통해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행정기관과 즉시 협업하여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복지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에서의 정서적 지지 및 지역사회 돌봄 체계와의 연결까지 확대하고 있다.
최근 지적장애가 있는 주민이 길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이웃과 마을이장이 병원 응급실에 직접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고, 복지팀에 연락하여 의료비 지원을 연계한 사례부터, 4자녀를 홀로 키우는 모자가정을 다양한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서비스를 연계한 사례, 홀로 집에 남겨진 배우자를 위해 마을 주민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살피는 등 이웃살핌 봉사단들이 몸소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은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일원 면장은 “찾아가는 이웃살핌 봉사단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홍동면은 앞으로도 이웃살핌 활동을 정례화하고, 봉사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민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찾아가는 이웃살핌 봉사단’은 홍동면 맞춤형복지팀, 각 마을 이장, 부녀 회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조직이며, 봉사단은 연중 활동하며 위기 가구 발굴, 현장 동행방문,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 복지활동으로 마을 단위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