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극단 여행자의 연극‘베로나의 두 신사’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선보인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적인 희곡으로 각색한 연극이다.
극 중의 배경은 원작의 베로나와 밀라노를 그대로 두고 실제 무대, 의상 미술 분야 설정은 여성 국극이 활발했던 1950년대 전후로 발전시켰다.
신사가 되고자 하는 두 청년의 사랑과 우정이 서로 얽히면서 배신과 음모, 그리고 용서와 화해로 이어지는 연극‘베로나의 두 신사’는 극단 여행자 10인의 여배우들이 눈을 뗄 수 없는 열연과 위트 넘치는 풍자를 가득 담은 에너지 넘치는 코미디로 선보일 예정이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2022년 제43회 서울연극제에 공식 선정되어 그해 신인상과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여행자의 작품이다.
극단 여행자는 1997년에 결성되어 신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동양적인 정서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단체로 한국적인 미를 기본으로 한 극단 여행자만의 작품 스타일로 국내 및 해외에서 더욱 작품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시공간을 넘나드는 특유의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만의 셰익스피어를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와 예스24 티켓 에서 하면 된다.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김해시민은 50%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