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6월 11일, 강북소방서 태전119안전센터와 협업해 공사 임직원과 도매시장 자율소방대(DAF MARKET HERO)를 대상으로 상반기 맞춤형 소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충전 시설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복잡한 도매시장 내 다중이용시설 특성과 전기차 확산 추세를 고려해,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강북소방서 태전119안전센터 소방관의 강의와 시연을 통해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연
· 전기차 화재 발생 원인과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안내
· 전기차 충전소 주변의 화재위험 요소 관리 및 대응 매뉴얼 설명
· 옥내·외 소화전 사용 방법 및 기초 화재 진압 실습
교육 참가자들은 실제 충전소 화재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장비 사용법과 대응 순서를 체계적으로 익혔으며, 자율소방대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실습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기차 화재 대응 방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 의식 고취뿐 아니라,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사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또한, 관계기관인 강북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며, 재난 대응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도매시장은 다양한 위험 요소가 혼재된 다중시설인 만큼 정기적인 안전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유통시장 내 재난 대응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이번 상반기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상황 맞춤형 재난 안전 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월 자체 소방 자체 점검과 비상 대응 매뉴얼 재정비 등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