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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금정문화재단,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거점기관 공모' 최종 선정

예술가의 전문 작업실 기반 아동․청소년 대상 시각예술교육 지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거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거점기관 공모사업은 문화재단 및 문화 기반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의를 거쳐 최종 7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예술가의 전문 작업실에서 차별화된 예술교육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예술적 영감과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금정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이건희 작가의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금정구 두구동 예술인촌 ‘하이두구’를 중심으로 한 특화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하이두구X금정문화재단’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주제인 ‘하이두구X금정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자연 기반 재료인 한지를 매개로, 자연과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미술 활동을 통해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하이두구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반영한 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윤일현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고, 자기표현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라며, “예술교육의 새로운 접근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홍길 상임이사는 “예술가의 작업실이라는 생생한 창작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지역의 창작 자원과 예술교육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실험적인 시도”라며, “하이두구 예술인촌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교육 현장에 녹여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