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문화적 도시 위상 제고와 세계적 문화 분야 연결망 구축을 위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본격화 한다.
남원시는 지난 6월 11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콩에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관련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남원시 부시장 민선식, 국립국악원장 김중현, 남원문화원장 김주완 등 남원시의 민·관 대표와 한국유네스코연구소 소장 전진성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전진성 소장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의 의미를 시작으로 진명숙 교수는 남원시 음악창의도시 추진의 의미와 과제를 오동욱 연구위원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방향성을 각각 발표 했다.
이후 장세길·김면 연구위원이 주관하여 광범위한 지역민의 참여, 민·관 협력조직 구축, 남원시 한국음악 스토리텔링 등 민·관 대표와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토론으로 포럼은 마무리 됐다.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례를 비교하고 남원시가 가진 장·단점을 말했고, 궁극적으로 남원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전략과 비전을 논의했다.
남원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예비회원도시로 선정됐으며, 지속적으로 학술포럼, 기존 가입된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여 예비회원도시로 활동해 2026년 국내 추천 도시 심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선정되면 국내를 넘어 세계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년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가입국가·도시의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연결망으로 전 세계 112개국, 350개 도시가 공예·디자인·음악·미식 등 8개의 분야를 바탕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통영, 광주 이천, 전주 등 12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