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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 “기후인식의 리셋” 주민특강 성황리 개최

기후위기, 이제는 나의 문제로 작은 실천이 변화를 이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6월 10일 ‘모두의 강당’에서 상반기 주민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 공감에서 실천까지, 지금 여기서 변화가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기후 강사이자 시민교육 전문가인 고수경 강사가 맡아, 지구 온난화와 탄소 배출 등 기후 위기의 원인과 현황을 다양한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통해 쉽게 풀어냈다.

 

특히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과 지역사회의 변화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강의 후에는 ‘나의 기후 선언문’ 작성, 장바구니 만들기 체험 등의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돼, 이론에서 끝나지 않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기후 행동의 장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기후위기를 내 삶에 직접 연결해 생각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는 일회용품 줄이기, 자전거 타기 같은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과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