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철원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 김화읍 ‘청양6리’를 대상으로 진행한‘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올해에는 근남면 ‘잠곡3리’를 제3호 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립적인 건강마을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및 강원, 철원군 내에서도 근남지역의 흡연율, 고위험음주율, 비만율 등 주요 건강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강 개선 의지가 강한 잠곡3리가 올해의 행복한 건강마을로 선정됐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잠곡3리 마을 건강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이 협의체는 마을 이장, 노인회장, 반장, 건강생활지원센터장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사업의 일정과 향후 방향을 논의하며 협력하고 있다.
오늘, 마을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 상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둘레 등 기초 건강 측정이 실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및 신체 관련 맞춤형 상담이 제공됐으며, 건강 상태 개선 및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미숙 보건정책과장은“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되어 건강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