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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올림픽 유산, 외교의 무대가 되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 초청, 서울올림픽 조각공원 투어"

- 주한 이탈리아 대사 초청 ‘서울올림픽 조각공원 투어’ 성료
- K-올림픽 레거시 세계 확산, 스포츠·예술 통한 문화외교 강화
- “서울에서 밀라노까지”, 한·이탈리아, 올림픽 레거시로 하나 되다.

시민행정신문 김동현 선임 기자 | 서울올림픽의 유산이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 현재의 외교와 미래의 문화 교류를 잇는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대사 에밀리아 가토)을 초청해 ‘서울올림픽 조각공원 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된 문화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4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체육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에밀리아 가토 대사를 비롯한 이탈리아 대표단 1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단은 서울올림픽 조각공원 내 이탈리아 작가들의 작품을 전문 해설과 함께 감상하며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소마미술관 제1관을 방문해 개인전 《이승택: 조각의 바깥에서》를 관람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확장성과 실험성을 경험했다.

 

 

이후 올림픽회관 중정에서 진행된 교류 행사에서는 스포츠와 예술을 매개로 한 양국의 우정이 한층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잇는 레거시의 가치를 현장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 역시 “서울올림픽이 남긴 문화적 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레거시는 국경을 넘어 인류가 공유하는 자산으로, 한·이탈리아 간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예술을 통한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조각공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는 예술이 국가 간 이해와 공감을 확장하는 가장 직관적인 언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체육공단은 앞으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한 서울올림픽 레거시를 기반으로, ‘K-올림픽 레거시’라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 정신은 끝나지 않았다. 예술은 기억을 남기고, 그 기억은 다시 세계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