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김해FC2008이 시즌 첫 승과 리그 최하위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적지로 향한다. 김해는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FC(이하 ‘용인’)를 상대로 K리그2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나란히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신생팀 간의 맞대결이자,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최하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벼랑 끝 승부다.
김해는 지난 18일 열린 8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한층 강화된 조직력과 투혼을 선보였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던 이승재와 팀 공격의 선봉장 베카를 앞세워 시종일관 상대방을 압박했다. 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인한 선제 실점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김해의 저력은 후반 추가시간에 빛을 발했다. 95분경, 김경수의 스로인을 기점으로 여재율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베카가 침착하게 골망으로 밀어 넣으며 극적인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베카의 코너킥을 마이사 폴이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하는 등 역전까지 노리는 맹렬한 기세를 보였다.
동점골의 주인공 베카는 경기 후 “득점은 기쁘지만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하지만 승점 1점을 얻어낸 것은 긍정적이며,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9라운드 상대인 용인 역시 혹독한 K리그2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현재 용인은 3무 4패로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으며, 최하위 김해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없는 만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총력전이 예상된다.
신생팀의 자존심과 탈꼴찌를 건 이번 맞대결에서 어느 쪽이 먼저 승전고를 울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2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