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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주간’ 운영

25일 무장기포기념제 시작으로 5월2일까지 학술·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5일부터 5월2일까지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기념주간은 ‘1894, 세상을 깨우다, 역사를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며, 무장기포기념제를 비롯해 동학진격로 걷기, 동학농민혁명 판화작품 특별전시, 공연, 명사특강, 학술대회, 무장읍성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기념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는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894년 4월25일(음력 3월 20일)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동학농민군의 자주와 평등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9회 녹두대상 시상, 무장포고문 낭독,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동학농민군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당시 농민군의 함성과 역사적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학농민혁명의 후예’ 대열을 추가하여 다양한 코스프레를 통해 무장기포가 민주주의의 시작임을 알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기념주간 프로그램

 

기념제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먼저 4월25일부터 5월2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는 ‘동학농민혁명 판화작품 특별전’이 열린다.

 

판화작가 박홍규의 작품 25점을 통해 ‘1894, 우리는 구수내로 간다’라는 주제로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27일에는 전시 오프닝 행사도 진행된다.

 

이어 26일에는 ‘타임슬립 고창 in 1894! 동학진격로 걷기 챌린지’가 무장기포지에서 신왕초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27일 전봉준 장군 동상공원에서는 기념주간 특별공연이 열려 7080 음악과 전통 살풀이 공연 등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4월 28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는 ‘녹두꽃 피는 사월, 다시 부르는 노래’ 하우스 콘서트가 열려 동학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긴다.

 

29일에는 역사학자 심용환 작가를 초청해 ‘세상을 바꾸는 함성, 고창동학농민혁명’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이 진행되며, 같은 날 저녁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이어져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30일에는 유교문화체험관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 전후 고창지역 사회 변동’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사회에 미친 역사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한다.

 

이외에도 동학농민혁명 문예공모전이 진행되며, 동학농민군 편지쓰기, 무장포고문 캘리그래피, 무장읍성 그리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해 전국의 청소년과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기념주간 마지막은 ‘무장읍성 축제’

 

기념주간의 마지막 날인 5월2일에는 (사)무장읍성보존회(회장 김기육) 주관으로 무장읍성 일원에서 ‘제6회 무장읍성 축제’가 개최된다.

 

‘1417 무장읍성, 사람을 부르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장현 관아와 읍성(무장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캐치!티니핑 싱얼롱 쇼’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정기백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념주간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고창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