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 ‘히잉 페스티벌’이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주시 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 일원에서 18~19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첫날에만 1만여 명이 몰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의 전통 목축문화인 ‘입목’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가족형 문화 행사다.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도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의 백미는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였다. 100여 마리의 제주마가 광활한 초원을 거침없이 질주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제주마 방목지가 축제 기간 단 이틀만 개방되면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연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경이로운 장면”이라고 환호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제주마는 제주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제주마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고유의 목축문화를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제 기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입목 퍼포먼스를 필두로 △감성 가득한 목장음악회 △제주 목축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목축문화전시관 △자연 속 힐링요가 △잣성 트래킹 등이 운영된다.
또한 말 테마 플리마켓, 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전시, 말 교감·체험 프로그램, 6차산업 홍보관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몽생이 마라톤, 촐밧듸 피크닉,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승마체험이 더해지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프로그램 구성을 갖췄다.
천연기념물 제주흑우도 이번 축제에서 함께 만날 수 있어, 제주 고유 생물자원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히잉 페스티벌’을 제주만의 독특한 목축문화를 전국적에 알리는 대표 핵심 문화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