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9.8℃
  • 흐림강릉 12.7℃
  • 서울 9.6℃
  • 대전 10.8℃
  • 대구 14.2℃
  • 울산 13.3℃
  • 광주 16.4℃
  • 부산 13.7℃
  • 흐림고창 16.4℃
  • 천둥번개제주 20.8℃
  • 흐림강화 9.5℃
  • 흐림보은 11.7℃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14.5℃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경제

충북농기원, LED 다단재배 장치 특허 등록

연중 육묘 가능한 생산체계로 건전묘 공급 확대 기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딸기 자묘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딸기 자묘 생산용 LED 탑재 다단 재배 장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딸기 재배면적 확대와 수출 증가로 무병묘 수요가 늘고 있지만, 기존 육묘 방식은 외부 환경에 노출돼 안정적인 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조직배양으로 확보한 무병묘도 일반 육묘장에서 증식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와 병해충에 감염될 위험이 크고, 외부 육묘 자묘를 수직농장으로 반입할 때 오염원이 함께 유입되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장치는 이런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직농장 안에서 조직배양묘의 순화부터 자묘 생산, 최종 재배까지 전 과정을 외부 환경과 차단한 상태로 연계할 수 있는 일괄 생산 체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치에는 수직농장 내 인공광원(LED)을 적용해 딸기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기본 2단형 구조를 바탕으로 공간 여건에 따라 층수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간 이용 효율을 높였고, 이를 통해 연중 2회 이상 육묘가 가능하며 1회 육묘 시 ㎡당 124주의 자묘를 생산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병묘 공급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특허는 수직농장에서 조직배양묘의 순화부터 재배까지 전 공정을 체계화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병해충 위협에 대응해 우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용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