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시가 중장년 재취업의 핵심 장벽으로 지적되는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5개 권역 50플러스캠퍼스에서 약 1,500명을 대상으로 기초·중급·고급 3단계 교육을 진행한다.
재단이 수행한 ‘중장년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요구와 정책지원 전략’(2025) 연구에 따르면 기업은 ‘디지털 역량, 신기술 적용 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를 갖춘 중장년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이러한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초적인 디지털 활용 능력부터 산업별 특화 기술까지 아우르는 단계‧수준별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서부(은평구)‧중부(마포구)‧남부(구로구)‧북부(도봉구)‧동부(광진구) 5개 캠퍼스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며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창업까지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이 아닌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초, 중급, 고급 3단계로 구성해 AI 활용 경험이 없는 입문자부터 데이터 분석‧실무 활용자까지 단계적으로 실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 과정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법을 익히는 입문 단계다. 챗지피티(ChatGPT), 코파일럿(Copilot) 등을 처음 접하는 중장년도 업무 계획을 세우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는 등 일상적인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기초 과정은 ‘내 손안의 AI 비서, 이렇게 쓰세요’, ‘AI야, 그림 그려줘! - 나도 화가’, ‘AI로 나만의 영상 만들어보기’ 등 일상생활 중심 과정을 운영한다.
중급 과정은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콘텐츠 제작 등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단계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실전 과정으로 구성됐다. 중급 과정은‘AI로 블로그 글 척척 쓰기’, ‘AI로 엑셀 표 쉽게 만들고 정리하기’, ‘AI로 예쁜 포스터, 이미지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실제 직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고급 과정은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 등을 다루는 심화 단계다. 챗지피티(ChatGPT)와 엑셀(Excel)을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제안서·기획서를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등 전문 직무 수행 역량을 기른다. ‘AI로 데이터 읽고 분석하기’, ‘반복 업무, AI가 알아서 해주는 자동화’, ‘AI로 제안서, 기획서 제대로 쓰기’ 등 고도화된 업무 수행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접근성도 높였다. 서울 5개 권역 캠퍼스에서 동일하게 운영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전·오후 중 원하는 시간대에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주 1회, 4~6주 과정(12~18시간)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3·6·9월 세 차례에 걸쳐 순차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일자리몽땅에서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40세(1986년 출생) 이상 중장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11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일정‧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과정별 세부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각 캠퍼스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AI 활용 능력은 이제 모든 직종의 기본 역량이 되고 있다”며, “맞춤형 단계별 교육을 통해 중장년이 AI 시대의 새로운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