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허경회)는 지난 31일, 관내 주요 중·고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미덕중학교, 중산고등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등하굣길에서 쉼터의 역할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쉼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심리적 거리감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간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쉼터가 권위적인 기관이 아닌, 필요할 때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친숙하고 열린 공간’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쉼터의 대표 특화사업인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10’과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이번 시즌10의 슬로건은 ‘I love you, find a way’로, 전쟁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은 직접 투표를 통해 기부 대상 10개국을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선정된 국가의 청소년들에게는 향후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며, 이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나눔의 주체로서 세계와 연대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경회 소장은 “아웃리치는 위기 청소년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현장”이라며,“청소년들이 쉼터를 낯선 곳이 아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친근한 곳으로 인식하도록 현장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활동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위기 상황에 놓인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남자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보호, 상담, 자립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청소년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