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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방청, 선진 의료행정 고도화 자문회의 개최...'국립소방병원, 최고 수준 의료 서비스 준비 박차'

소방공무원 특화 진료 및 지역 공공의료 수행을 위한 운영 체계 조기 정립 논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소방청은 6월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정식 개원을 위해, 소방공무원 특화 진료와 지역 공공보건의료 수행에 최적화된 선진 의료행정 체계를 구축하고자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립소방병원장을 비롯해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이재협 보라매병원장, 방문석 국토교통재활병원장, 서승오 경찰병원장 직무대행 등 국내 주요 국·공립 병원장과 대학교수 등 의료행정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의 시범진료 현황과 조직·인력 체계를 점검하고, 타 공공병원의 선진 의료행정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병원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자문회의에서는 병원 운영의 조기 안착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중점 과제가 다뤄졌다.

 

의사인력 수급 안정화 및 전문성 확보: 지방 진료 기피 및 개원 초기 운영 부담 등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과 인력과 소방 특화 전문의를 유치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처우개선 및 순환 파견제 안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모색했다.

 

재정 건전성 제고: 소방 특화 진료라는 공공성과 재정 자립성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익 사업 발굴 및 보건복지부·지자체 등 정부 차원의 합리적인 재정 지원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지역 공공의료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국립소방병원이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이 부족한 충북 중부권의 거점병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119구급 이송 연계 및 타 의료기관과의 중증 응급환자 수용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정식 개원에 앞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시범진료를 운영하여 총 284명의 환자(소방 68명, 경찰 57명, 일반 지역주민 159명)를 성공적으로 진료한 바 있다.

 

소방청은 이번 자문회의에서 도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원 전까지 화상센터, 근골격재활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소방 특화 진료 기능을 완벽히 다듬을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국립소방병원은 국가 재난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기관이자,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공공의료 거점”이라며, “의료행정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오는 6월 정식 개원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