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낙동강 중·하류 주요 지류를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수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기물과 영양염류가 수질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낙동강 본류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지류 11개 지점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통계기법으로 수질 특성과 오염 요인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유기물(COD, TOC)과 총인(T-P) 등이 전체 수질 변동의 43.2%를 설명하는 주요 인자로 확인됐다. 특히 유기물 지표와 클로로필-a 간 높은 상관성이 나타나, 유기물과 조류 발생 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수질 특성에 따라 낙동강 지류를 고오염 특성 지류, 계절 변동 특성 지류, 상대적 양호 지류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이 가운데 고오염 특성 지류 3곳은 유기물 및 영양염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상대적 양호 지류 5곳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질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류별 수질 거동은 유역 환경과 오염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고오염 및 계절 민감 지류에서는 유기물과 강우에 따른 비점오염원이 주요 변동 요인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가 지류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질 관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호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전문적인 통계기법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지류별 수질 특성과 주요 오염 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함으로써, 수질 변화 원인에 대한 정량적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낙동강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