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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안복합문학관, 한국국학진흥원 최은주 국학자원총괄실장 초청 한학 특강 성료

‘조선시대 유생들의 일상, 일기(日記)로 엿보다’주제로 열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1일 함안복합문학관 3층 강당에서 한국국학진흥원 최은주 국학자원총괄실장을 초청해 ‘조선시대 유생들의 일상, 일기로 엿보다’를 주제로 한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기록물을 바탕으로 당시 수험생부터 관직 생활에 이르기까지 삶의 여정을 추적하며 기록 문화의 가치를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과 문인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강연에서는 조선시대 대표 일기 자료인 계암 김령 선생의 ‘계암일록’과 ‘정미일록’ , 청대 권상일 선생의 ‘청대일기’, 대산 이상정 선생의 ‘대산일기’ 등의 기록을 살피며 당시 유생들의 생활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대 권상일 선생의 57년간 기록을 바탕으로 긴 수험 여정과 관직 진출의 기쁨, 그리고 과거시험 제도의 현실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과거시험 준비 과정에서의 모의시험, 합격자 발표의 떨림, 신참 신고식인 ‘신참 다루기’ 관례 등 다채로운 조선시대 시험 문화를 상세히 설명하며 조선 유생들의 치열한 노력과 삶의 단면을 생생히 전했다.

 

이번 특강은 조선시대 문화와 교육 전통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군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