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6년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2024~2028)에 따른 연차별 추진계획으로, 기본계획의 비전인‘차량에서 사람으로 걷기좋은 도시, 제주’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조성'과 '교통약자 보행권 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4개 분야 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15분 도시 생활권과 연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중앙로·서사로·소암로 등 15분 도시 시범지구에 9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 생활권 내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전농로 1.07㎞ 구간에는 60억 원을 투자해 보행자 친화거리를 조성한다. 올해 주민참여단 회의와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보도 횡단 차량 진출입로 허가기준을 본격 적용한다. 기존 개선 필요 구간 1,062개소를 보도정비 사업과 연계해 정비하고, 신규 설치 구간에도 지침을 반영해 허가 처리할 계획이다.
개인형 이동수단(PM) 이용자로부터의 보행자 안전 확보도 강화된다. 현재 도내 2개 업체가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 1,201대를 운영 중이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무단방치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 불편을 줄여나가기 위해 안전 홍보물 제작, 노후 주차구역 정비, 온라인 오픈채팅방 모니터링 강화, 안전교육 및 주행안전 단속 등도 집중 추진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2개 분야 1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시각장애인 점자블럭 시설물 개선을 위해 구국도 구간에 1억 9,000만원을 투자해 노후·파손 보도 1,500㎡, 점자블록 50㎡를 정비한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정비도 대폭 확대된다. 노인보호구역 20개소, 어린이보호구역 13개소를 개선‧정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 37개소, 청소년 맞춤 통학로 2개소를 조성한다. 특히 신규 청소년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한림고와 함덕고를 대상으로 학교 정문 보행로 확보, 방호울타리, 승하차게이트, 횡단보도 조명등, 고원식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한다.
보행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어린이 대상 방문형‧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이륜차 이용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2026년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시행계획은 사람 중심 도시공간 조성과 교통약자 보호,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걷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