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광양의 전통 먹거리와 세계인이 주목하는 K-푸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오감을 만족하는 미식 관광 축제로 도약한다.
광양은 1643년 김여익이 인류 최초로 김 양식법을 창안한 역사적 현장을 간직한 도시로, 김밥과 김스낵 등 K-푸드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 김 산업의 발상지다. 또한 대한민국 3대 불고기로 꼽히는 광양불고기를 품은 지역으로, 한국 미식 문화의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광양매화축제에서는 갓 끓인 김국 한 상차림을 통해 인류 최초 김 양식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광양불고기 전문점이 선보이는 광양불고기김밥과 광양매실한우버거를 함께 맛볼 수 있다. 광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고유의 풍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메뉴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인기 콘텐츠인 ‘광양도시락’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국적인 호응을 얻은 ‘매실담아 광양도시락(Since 2024)’에 이어 올해는 시즌2 ‘불고기 담아 광양도시락’을 출시했다. 추억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란 양은 도시락에 광양매실장아찌와 광양불고기를 담아 300개 한정 판매한다. 매실담아도시락은 6,000원, 불고기담아도시락은 8,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지역의 정체성과 K-푸드의 가치를 동시에 전한다.
축제장에서 선보이는 또 다른 메뉴는 ‘광양토종닭꼬치’다. 직화 방식으로 구워낸 닭숯불구이를 꼬치 형태로 제공해 숯불 향이 살아있는 담백한 광양숯불구이의 풍미를 그대로 전달했다.
축제장 상부에는 감성형 카페 공간 '섬진강 매화마실'을 새롭게 조성한다. 차량 통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카페들이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저트 업체들은 매화와 매실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역성과 전통성을 살리는 공간도 운영한다. 섬진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향토음식점 12개소가 참여해 관광객과 지역사회를 잇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다압면 직거래장터는 27개 부스, 참여 농가 40곳 규모로 운영되며, 율산공원 앞에는 신규 좌식 판매대 15개소를 설치한다. 아울러 광양시 농·특산품 판매장도 25개소 내외로 운영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는 광양만의 전통 미식부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축제”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음식에 담아내 지역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에는 인류 최초 김 양식법이 시작된 광양김시식지와 400년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광양불고기 전문점이 모여 있는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있어 K-푸드의 역사와 맛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