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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인 만큼 달라진다! 노원구,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태호 석좌 교수 초청 특별 해설 프로그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장들의 원화(原畫)를 지역 미술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관람 경험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하기 위해 만련됐다

 

구와 노원문화재단에서 준비한 3월 연계 프로그램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태호 석좌 교수 초청 특강 ▲참여형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이태호 석좌 교수의 특별강연이 주목된다. 2023년 '신의 눈빛을 훔친 남자, 빈센트 반 고흐'를 출간한 바 있는 이태호 석좌 교수는 3월 14일, 21일 2차례 인상주의 미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회차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인상주의 미술과 반 고흐”, 2회차는 “자연을 대하는 같은 감명 다른 시각, 정선과 폴 세잔”이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를 관람한 후 3시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5층 소공연장에서 강연이 진행되며, 당일 전시 티켓 소지자에 한하여 자율 참여할 수 있다. 이미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이 강연을 위해 재관람할 경우에는 티켓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한국 미술사학계의 거두인 이태호 석좌 교수의 강연이 인문학적 해설을 통해 이해와 교양의 깊이를 더한다면, ‘미술관 이야기’ 프로그램은 체험과 참여에 특화되어 있다.

 

미술 교육 전문 브랜드 ‘미술관 이야기’와 협업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 ‘예술산책’과 어린이 대상 ‘르 빌라주 드 모네’로 구성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작품 감상과 창작 활동을 병행해 진행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사유와 감정 회복의 시간을 갖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과 창작 표현 활동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인상파 전의 이해를 돕고 관람의 경험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각종 연계 프로그램은 전시가 끝나는 오는 5월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이창용 도슨트의 인상주의 작품 해설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복합 문화공연 '빛을 듣다, 색을 보다'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예술을 손쉽게 접하고, 더 잘 알고 이해할수록 관람의 경험이 주는 힘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지난해 연말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약 671억 원에 낙찰되면서,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노원의 인상파 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다. 현재 전시 중인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해당 경매 작품과 분위기, 구도,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 중 한 명인 모네는 말년에 ‘수련(睡蓮)’을 테마로 한 연작에 집중해 약 250점의 작품을 남긴 바 있으며, 현재 수도권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주의 관련 전시회 중 수련 시리즈 작품이 소개된 곳은 노원의 인상파 전이 유일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계적인 명작을 노원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관람객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며, “좋은 예술을 더 쉽게 더 자주 접할 수 있는 문화도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