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범죄 취약 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어두운 골목길 등 치안 사각지대를 집중 순찰하기 위해 ‘2026년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구는 2월 23일 선발된 대원 10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근무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동대문구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스토킹 및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인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을 집중 순찰하며,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등 주요 거점에서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학가나 유흥 밀집 구역 등 심야 시간대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순찰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동대문구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전국 최초로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구는 지난 2022년 동대문경찰서와 협약하여 스카우트 대원들을 민간 순찰대원으로 위촉한 이후 5년째 견고한 치안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원들은 단순히 귀가를 돕는 보조자를 넘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실질적인 주체로서 활동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대원들과 구청,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가 함께 22회에 걸친 심야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점검하고, 어두운 골목의 조도 개선 및 CCTV 신규 설치 등 구체적인 방범 환경 개선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월요일 22시~24시, 화~금요일 22시~01시이다. 단, 동절기(2월) 및 하절기(7~8월)에는 단축근무를 실시해 월요일 휴무, 화~금요일 22시~0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이어가겠다”며 “노란 조끼를 입은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만나면 편안하게 동행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23일 열린 동대문구 안심귀가 스카우트 위촉식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선발된 대원들이 및 경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