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인문학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유천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우수 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 등을 포함해 도서관별 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사유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익산시 도서관은 올해로 1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인문학 활성화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지난해 영등도서관은 과학과 향기를 예술에 접목한 '에스(S)의 인문학: 과학(Science) 그리고 향기(Scent)'를 운영해 인문학의 융합적 접근을 시도하며 호평을 받았다. 유천도서관은 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역사·예술을 아우른 '선을 넘는 고전 산책'을 운영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익산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발전시켜 시민과 만날 계획이다. 강연과 탐방, 체험을 연계한 입체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고민철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한층 더 내실 있게 준비해 다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