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진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전국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했고, 최근 경남 도내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인근 지역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확진됨에 따라 외부 오염원 유입에 대한 우려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11일 박일동 부시장이 방역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1월 26일부터 진주역과 읍면 사무소 등 19곳에 ▲축산농장·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입산 자제 ▲차량 소독 등 방역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휴대전화 문자(SMS)와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귀성객과 축산 농가에 방역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설 연휴 기간에 가축방역 대책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고병원성 AI의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20만 마리 이상의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관내 가금사육 농가에 소독 약품과 생석회, 방역물품을 공급해 가축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반성면과 지수면에 설치한 통제초소에서는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의 통제를 비롯해 사료·분뇨 차량 등 축산차량의 소독과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철저하게 방역하는 등 선제적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9월 ‘특별방역 대책 기간’에 접어들어 관내 25개의 가금농장에 소독 약품 1000통(1리터/통)과 생석회 295포(20kg/포), 방역복 등을 배부한 데 이어 이번에 소독 약품 445통을 가금농장에 추가로 배부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양돈농가 31곳에 대해 소독약 740포를 배부하는 등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11일 박일동 진주시 부시장은 진성면에 있는 거점 소독시설과 이반성면의 산란계 농장 방역 통제초소를 방문해 가축 질병의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축산관계자의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방역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부시장은 “도내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우리 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축산농장에서는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함께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등 방역 대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