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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시, 창업으로 이어지는 문화 인재양성

콘텐츠 교육 등 생활문화 확산·시민역량 제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주시는 문화 인재 양성으로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예술 교육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생활 문화의 확산과 시민의 문화 역량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시설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교육 거점을 확대하고,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해 문화예술 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5년에는‘진주시 시민뮤지컬단 '하모니컬'’, ‘진주실크-고이 입어 나빌레라’ 등 8가지 프로그램에 65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지원 규모를 늘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 및 전문가 자문 등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원도심에 위치한‘진주문화제작소’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청년문화학교’를 운영하여 음악, 애니메이션, 뷰티, 댄스, 공예 등 시민의 관심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행 위주의 수업을 통해 문화생활을 활성화하고 진로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년문화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소규모 거리축제 지원과 녹음실, 전시공연장, 영상편집실 등의 문화콘텐츠 창작 공간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진주시립전통예술학교에서는 2003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민속무용, 거문고, 가야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교육하여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가곡․가사와 대금․단소 두 강의가 진행됐으며 총 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진주시는 기존의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더욱 확장시키고 전문화하기 위해‘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문화 사업가 양성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문화 사업가 양성 교육사업은 진주시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 사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5년에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과정에 26명이 수강하여 2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수강생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했다. 그 결과 창업과정 수료생 중 8명이 실제 문화사업가로 창업을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창업과정 수료생과 기존 문화사업가 대상으로 16명을 고도화 과정 수강생으로 선정하여 IP 지적재산권, 홍보 마케팅 전략, IR 발표 등을 진행하고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했다. 연말에는 교육 수료생과 기존 문화사업가 간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협업과 상생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6년에는 상·하반기 각 1회씩 문화 사업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사업과 연계한 ‘문화 사업가 창업·성장 지원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문화 인재양성 교육 이외에도 무형유산을 체험하는 교육도 운영중이다. 명석면 소재 진주목공예전수관에서는 전통목공예 체험을 위한 짜맞춤가구, DIY가구, 서각, 스크롤쏘 등 9개 프로그램 14개 반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소목장 인력양성을 위한 전수반을 개설하여 공방 창업으로의 연계 등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양호 공원에 위치한 장도장 전수교육관, 두석장 전수교육관에서는 금속공예 분야인 장도, 백동 촛대 만들기와 논개 가락지 만들기 수업을 매년 추진하여 진주시 무형유산의 전승과 범시민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교육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다양한 문화 교육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가깝게 느끼고, 지역 문화가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 문화예술이 특별한 경험이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