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오후 4시 보람종합복지센터 강의실에서 2026년 신청사업 배분금 2억 8천여만원을 관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2026년 신청사업 선정기관 13개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배분사업 수행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수행 교육도 진행했다.
신청사업은 지난해 7월, 사회복지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필요한 사업을 신청 받아 심사해 최종 13개 기관이 선정됐다.
주요사업을 보면, (사)세종특별자치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유성식)는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의 생활 공간을 정리하며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시각장애인 수납정리 교육’을 새롭게 시작한다.
그동안의 정리수납 교육은 비장애인 중심의 시각 자료와 시연에 의존해 왔기에, 실제 생활에서 활용하기에는 많은 벽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의 감각과 생활의 지혜를 통해 공간을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제는 생활공간을 스스로 정리하고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며,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조치원청소년센터(센터장 황상미)는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세대교차로’ 프로젝트를 펼친다.
청소년과 어르신은 송편과 부침개 같은 전통 음식부터 파스타와 디저트 같은 MZ세대 음식까지 함께 만들며 서로의 식문화를 공유한다.
또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직접 알려주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다정한 파트너로서 소통한다.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지역사회 속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이웃 기웃 식집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원예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식물지도사’라는 새로운 전문 자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기초 지식부터 번식 기법, 병충해 관리까지 아우르는 10회기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어르신들은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배움은 곧 나눔으로 이어진다.
자격을 취득한 어르신들은 어린이집이나 경로당을 찾아가 강사가 되어 식물 관리법을 전하며, 식물을 매개로 이웃과 연결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간다.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또래관계 및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사업,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 UP! 프로젝트, 중증장애인의 정서・심리 안정을 위한 힐링미술 아트테라피 사업 등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세종사랑의열매 이희정 사무처장은 “세종시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애쓰시는 사회복지 현장 근무자 및 기관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하게 모인 성금이 지역의 복지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잘 쓰일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분들이 적극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모금회도 다양한 복지사업의 지원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사랑의열매는 시민들이 모아주신 성금으로 세종시 관내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심리정서 지원과 쾌적한 주거환경, 돌봄지원 등 개인과 사회복지기관 등의 다양한 사업에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