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태안군이 농촌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한 ‘상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내달 13일까지 신청 접수에 나섰다.
영농부산물 파쇄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대신 기계로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산불 예방은 물론 농경지 비옥도 증진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
파쇄지원은 2월부터 3월까지 집중 실시된다. 신청 대상 작목은 밭작물(고춧대, 깻대, 콩대)과 과수 전정 가지 등이며,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된 부산물은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파쇄 비용은 전액 무료다.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를 비롯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 여성농, 영세농 등 영농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신청 농가는 비닐과 노끈 등 영농폐기물을 미리 제거한 뒤 영농부산물을 차량 진입이 용이한 곳에 모아두면 된다. 군은 신청서 취합 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농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파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내달 13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 농가의 위치와 잔재물 양을 고려해 효율적인 파쇄 노선을 짜 배정할 예정이다.
군은 농가 개별 처리 부담을 줄이고 소각으로 인한 산불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을 단위 공동 파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발적인 산불 예방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사업 신청 및 파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실천”이라며 “평소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산불 없는 태안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