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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립합창단 제133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세상을 여는 장대한 서사시, 하이든‘천지창조’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로 제133회 정기연주회인 하이든의 ‘천지창조(The Creation)’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창세기의 서사를 장엄한 음악으로 구현한 하이든의 대표작을 통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축복하고,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세일, 베이스 안대현이 참여하며, 국내 최고의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로 꼽히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반주를 맡는 등 총 9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는 성경 ‘창세기’와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을 바탕으로 빛의 창조와 자연의 탄생, 생명의 찬가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고전주의 합창음악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하이든 특유의 투명한 선율과 극적인 합창 구성은 신년음악회에 걸맞은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소프라노 강혜정은 섬세한 감성과 맑고 깊은 음색으로 한국 성악계를 대표하는 프리마돈나로 꼽힌다.

 

연세대학교와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를 졸업한 뒤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해외 무대에 데뷔했으며, 폭넓은 노래 곡목(레퍼토리)과 뛰어난 음악 해석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뉴욕타임스는 그녀의 목소리를 두고 “다채롭고 유연하며 달콤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테너 김세일은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오라토리오와 오페라, 가곡(Lied)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바로크에서 현대 오페라까지 폭넓은 노래 곡목(레퍼토리)을 소화하며 ‘시대와 장르, 언어를 초월하는 성악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5년에는 서울시립오페라단의 몬테베르디 오페라 ‘오르페오’ 국내 초연에서 주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현재는 강원대학교 예술·문화·공학부 부교수(부학장)로 재직 중이다.

 

베이스 안대현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풍부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색으로 평가받으며, 지난 2012년 독일에서 오페라 ‘돈 조반니’의 동명 주역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오페라와 가곡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신년음악회를 통해 음악이 주는 숭고한 감동을 시민들과 나누고, 희망찬 한 해의 출발을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입장료는 에스(S)석 1만 원, 에이(A)석 5,000원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과 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