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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양군, ‘청년마을 공유주거(온기마루)’ 준공 기념행사 개최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제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양군은 26일 함양읍 백연리 일원에서 ‘함양군 청년마을 공유주거(온기마루)’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는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온기마루’는 연면적 459.5㎡에 1~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전용면적 18.8㎡(약 6평) 규모의 숙소 12실과 공유 주방, 세탁실, 커뮤니티실 등이 갖춰져 있다.

 

준공 기념행사는 26일 오후 2시부터 함양군수와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 후에는 26일에서 27일 양일간 다른 지역 청년마을 대표 15명과 로컬 창업가 5명, 함양군 청년마을(대표 박세원) 등이 참여하는 연결 포럼 및 숙박 체험 등의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연결 포럼은 ‘청년, 지역, 비즈니스 그리고 ‘성장’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다양한 로컬 창업가들과 참석자들이 ‘청년들의 지역 이주 및 정착을 위한 공간 필요성과 사례, 청년과 지역 사업체의 상생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포럼 후, 참가자들은 함양군 청년마을 공유주거(온기마루)에서 숙박하며 ‘고마워 할매’ 손맛 체험, 참가자 간 네트워킹, 공유주거의 운영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청년마을 공유주거 온기마루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지역과 연결되며 함양에서 삶의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 정주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이 공간이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청년마을 공유주거(온기마루)는 2026년부터 거주자 모집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