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22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5년 성과관리 핵심과제 실적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실적보고회는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 실현을 목표로 올 한 해 실국과 읍면동에서 추진한 핵심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는 지난 7월 본청 18개와 읍면동 10개 등 총 28개의 핵심과제를 자체 선정했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0개 과제를 선별했다. 이후 우수과제 성과 발표와 심사(심사위원 5인: 외부 3, 내부 2)를 거쳐 최종 5개 우수과제의 순위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소통청렴지원실과 애월읍, 은상은 주민복지과·생활환경과·감귤유통과가 각각 수상했다.
금상 수상 과제는 ‘시민의 바람을 콕콕 클린(CLEAN) 홈치 상담 추진(소통청렴지원실)’과 ‘고립 ZERO 애월! 민관이 365일 함께 뛰는 독거가구 생활 밀착형 돌봄시스템(애월읍)’이다.
소통청렴지원실의 홈치해결상담실은 시장 직접 상담을 통해 복합민원을 현장에서 조정하고 제도 개선과 예산까지 연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애월읍의 생활 밀착형 돌봄시스템은 행정이 먼저 찾아가고 이웃이 함께 돌보는 ‘365일 끊기지 않는’ 민관 협력 돌봄 구조와 주민 자립형 운영 모델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은상에는 1인 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시민 안전 관점에서 선제 대응 ‘1인 가구 고립Down! 안심Plus! 만들기(주민복지과)’, 재활용품 현금성 보상과 자동화 도입으로 참여 확대 및 행정 효율 제고 ‘스마트 재활용도움센터 구축(생활환경과)’, 전국 소비지 농협과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 ‘농산물 직거래 확대(감귤유통과)’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수상 과제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금상 수상 과제에는 특별성과상여금 지급과 함께 근무평정 가점 0.3점이 부여되며, 은상 수상 과제에는 팀당 8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 한 해 다양한 불확실성과 제약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시민 중심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