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 12월 22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다자녀 가정-기업(단체) WIN-WIN 프로젝트’ 제26회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자녀 가정-기업(단체) WIN-WIN 프로젝트’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내 기업과 단체가 다자녀 가정과 결연을 맺고, 매월 1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2010년 첫 결연 이후 현재까지 총 92개 기업(단체)이 참여해 333가정에 누적 10억 4천 7백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23개 기업(단체)이 43개 다자녀 가정과 새롭게 결연을 맺고, 향후 1년간 양육비를 지원한다. 2011년부터 꾸준히 참여해 온 ㈜농협사료를 비롯해 ㈜세스코, ㈜농협목우촌,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서울승합, 리플래시기술(주),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조합 강동구지회, 아름다운가게, 중앙보훈병원 간호사회, 강동성심병원 간호사회,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회, 고은빛여성병원, 서울강동농협, 강동구한의사회, ㈜리싸이클시티, ㈜카프코, 리플래시건설(주), ㈜소윤컴퍼니, ㈜고려바이오센터, 청병원, 강동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일신석재, 서울상공회의소 강동구상공회 등 지역 내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결연을 맺은 4자녀 가정의 아버지 이○○ 씨는 “아이 넷을 키우는일이 쉽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16년간 이어져 온 기업과 단체의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자녀 특별장려금, 입학축하금 지원 등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