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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특별자치도·강원관광재단–NH농협카드 관광 소비 활성화 캠페인, 전년 대비 결제액·고객수 모두 두 자릿수 성장

여행이 소비로, 소비가 지역 활력으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NH농협카드와 함께 추진한 ‘강원 관광소비 활성화 상생 캠페인’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관광 소비 금액과 결제 고객 수가 모두 증가하며 실질적인 지역 소비 활성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이 집계한 캠페인 성과 분석 결과, 2025년 11월 1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내 관광 관련 가맹점에서 발생한 NH농협카드 결제 금액은 약 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억 원(11.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결제 고객 수는 약 25만 6천 명으로 전년 대비 1만 9천 명(8.02%)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결제 금액 역시 3,110원 증가해 방문객 유입이 실제 소비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부가 소비층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동일 기간 10만 원 이상 결제 고객의 총 이용액은 약 2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억 원(11.46%) 증가했으며, 결제 고객 수 역시 7,179명(10.39%) 증가해 단순 방문이 아닌 체류·소비 중심의 관광 구조 전환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캠페인은 카드사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모바일 광고, 앱 푸시 알림, 디지털 사이니지, SNS 채널 홍보 등 총 약 200만 회에 달하는 대규모 노출을 통해 관광 소비 캠페인 유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방문 유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결제와 고액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적 관광 소비 활성화 모델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와 재단은 이번 성과를 통해 “관광객 유입 → 결제 행동 → 지역 소비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부가 소비층 확대는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업계에 실질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는“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관광객의 방문이 실제 소비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수치로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 관광이 체류·소비 중심으로 전환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카드사·플랫폼과 연계한 관광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추진해 강원 방문의 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