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천시 조재경 식량작물팀장이 동오농촌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기술부문)은 농산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한 우수 농촌지도사를 포상하기 위해 동오농촌재단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조 팀장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농촌지도사 1명으로 추천하여 기술부문 역대 최연소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조 팀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긴밀히 협력해 ▲ 깊이거름주기 기술 도입 ▲ 천적 활용 해충 종합방제 등 최근 3년간 5건의 신기술 실증시험을 추진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농촌진흥청 및 경남농업기술원과 벼 비래해충 합동예찰과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으며,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를 조성해 국산 콩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농업기술 보급 업무 외에도 조 팀장은 올해에만 보도자료 53건을 직접 작성‧제출하며 식량작물분야 사업과 당면 영농 현안을 적극 홍보해 시정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 2024년 과학영농시설 확대 조성 사업비 68억 원 확보 ▲ 2025~2027년 국산 콩 가공산업화 지원사업 190억 원 공모사업 선정 등 굵직한 사업 확보 성과도 거두었다.
조 팀장은 사천시의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과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병해충 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농산시책 평가 우수 등 최근 2년간 5개 분야 중앙부처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며 사천시를 농정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조재경 팀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 땀 흘려온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동료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업 담당자, 그리고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업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 팀장의 이번 수상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의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적극 소통하며 신뢰받는 농업기술센터 공무원상을 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