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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평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나트륨 저감화 사업 성공적 마무리

교육으로 배우는 저염 급식… 저염식의 중요성 실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 및 사회복지 급식소 7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저염 급식 개선 사업 ‘나(Na)를 위해 건강해저염(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트륨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센터 소속 전문 영양사가 각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저염 급식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교육하고 급식의 염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급식소에서는 매일 자체적으로 염도 점검을 하며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저염식 제공을 할 수 있도록 관리했다. 그 결과, 참여한 74개 기관 모두 어린이집·유치원 0.4% 이하, 청소년 이용시설 0.6% 이하, 사회복지 급식소 0.8% 이하인 적정 염도 기준을 충족해 나트륨 저감화 실천 기관으로 수료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형성하는 등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

 

사업에 참여한 한 급식소 관계자는 “저염에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음식들을 짜지 않게 먹게 되어 건강한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관은 “염도일지를 작성하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저염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다”라며 저염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홍완수 센터장은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올바른 저염 교육이 어우러지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양관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식습관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은평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급식 환경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