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국제공항에서 ‘칭다오-대구’ 신규 노선 취항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맞이에 돌입했다.
지난 12월 21일 첫 운항편을 통해 대구를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환영 기념품을 증정하는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대구를 처음 찾은 중국인 방문객에게 친근하고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향후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첫인상 제고에 주력했다.
칭다오항공의 칭다오-대구 노선은 양 도시를 잇는 직항편으로 내년 3월까지 주 2회(수·일요일) 운항한다.
양 도시는 1993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노선 취항으로 관광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취항에 앞서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칭다오 현지의 여행사와 협력해 중국인 단체 대구 관광 상품 구성에 적극 참여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상품 운영과 모객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중화권 관광객이 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상점을 중심으로 알리페이 기반 QR 간편결제 환경을 구축하는 등 방문객 수용을 위한 관광 인프라 정비도 병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중화권 관광객이 익숙한 방식으로 소비하고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칭다오와 대구를 잇는 직항노선 신설은 기존 제한적이었던 중국 시장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크게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내년도에는 중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 설명회, 팸투어 추진,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