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김장호 의원(국민의힘, 삼산동·야음장생포동)은 17일 3층 의회 상황실에서 삼산로 267·277번길 건물주협의회, 관계부서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환경 개선 및 K-뷰티 특화거리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산동 현대백화점 인근 건물주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서 남구청 관계부서에 디자인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삼산로 267번길, 277번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방통행 전환과 인도 분리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과 가칭 ‘K-뷰티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하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김장호 의원은 남구 소상공인진흥과, 건설과, 도시창조과, 교통행정과 등 실무부서와 함께 협의회의 제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협의회 제안 설명에 이어 실무부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협의회 측은 “삼산로 267·277번길 협소한 양방향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장기적으로 울산 대표 K-뷰티 특화거리로 조성한다면 외국인 관광객, MZ세대 유입으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행정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장호 의원은 “삼산로 267번길, 277번길은 도로 폭이 좁아 인도를 설치하려면 차선을 줄이기 위해 일방통행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주민들 간 이해관계와 의견이 다를 수 있어 사전 의견 수렴이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다”며 “행인과 차량이 혼재하고 있어 사고가 날 경우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구역인 만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특화 거리 지정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