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지선)가 17일, 제40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2026년도 목포시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의 적정성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도 목포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시민 생활 안정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지역 미래 산업 육성과 관련된 사업의 재정 투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했다.
위원회는 먼저 목포국제축구센터를 방문해 인조잔디 상태와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노후화된 인조잔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확인한 위원들은 전국단위 스포츠팀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보수 공사가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6년 국가유산보수정비사업으로 선정된 붉은 벽돌창고 보수· 정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국가등록문화유산 제718-14호의 역사적 가치를 보호하고,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보수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최지선 위원장은 “국제축구센터의 스포츠 인프라 개·보수 작업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축구 동호인과 시설 이용객들의 편의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붉은 벽돌창고 정비를 통해 목포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하고, ‘스포츠·관광 도시’로서 목포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도 목포시 재정 여건이 엄중한 만큼, 이번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의 타당성·효과성·형평성·재정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산 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01회 제2차 정례회 목포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는 최지선 위원장과 박효상 부위원장, 김관호, 최환석, 박창수, 이형완, 정재훈, 이동수, 최원석, 박수경 의원으로 총 10명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제5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목포시 예산 심사에 있어 현장 점검과 연계하여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산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