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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 살 봉사 여든까지’…안양시자원봉사센터, 2025 안양형 새싹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아이들의 첫 봉사 경험, 지역의 자산이 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센터 사랑뜰에서 2025 안양형 새싹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새싹 프로젝트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관 간 협력과 평가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형 새싹 프로젝트는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세 살 봉사 여든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안양시 관내 어린이집 약 20개소와 4개 대학 유아교육과가 참여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전문 자원봉사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대림대학교·성결대학교·안양대학교·연성대학교 등 관내 4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연합봉사단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노래·인형극·동극·게임형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원봉사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도움 주는 기쁨’과 ‘함께하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 새싹 프로젝트 사업추진 결과보고 ▲4개 대학별 성과 발표 ▲유아교육과 학과장 및 참여 어린이집 평가 공유 ▲자원봉사 참여증서 전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안양형 새싹 프로젝트 대학연합봉사단, 4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함께 나눈다.

 

센터 관계자는 “새싹 프로젝트는 자원봉사를 ‘가르치는 활동’이 아니라 함께 ‘느끼는 경험’으로 풀어낸 사업”이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아이들의 작은 경험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