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4일 성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관내 교사·교직원을 대상으로 ‘퍼스널 향수 및 디퓨저 제작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향의 조향 원리를 기반으로 체험형 발명 교육을 이해하고, 교실 수업에 적용 가능한 메이커 활동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교직원들은 에센셜오일과 프래그런스오일의 특성을 비교하며 탑·미들·베이스 노트의 구조, 확산성, 조향 비율 등 향기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익혔다. 이어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향기를 설계한 뒤, 이를 바탕으로 퍼스널 향수와 디퓨저를 직접 제작하며 ‘감각 기반 문제해결’ 경험을 체득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향을 구성하는 원리와 향기 분자의 작용을 이해함으로써 학생 대상 발명·메이커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교수·학습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됐다. 교사들은 조향 활동을 활용한 감각 실험, 창의적 감정 표현,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수업 응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여한 교사들은 “향기가 어떻게 조합되는지 직접 실험해보니 과학적 개념이 훨씬 선명해졌고, 학생 수업으로도 충분히 변형해 적용할 수 있겠다”는 의견을 전하며 연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진화 과학발명교육센터장(성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교사들이 직접 메이커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발명 교육의 흐름과 학습자 관점을 함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실효성 있는 발명·메이커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