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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부교육지원청, ‘찾아가는 교사 연수’ 운영

학생 이해 역량 강화와 교원 정서 회복을 위한 현장 맞춤형 연수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사 연수’를 총 5회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교원 역량을 강화하며, 교육 현장에서 누적된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교사 연수’는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규모로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각 학교가 사전에 희망 주제를 선정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졌다.

 

연수는 ▲ADHD 학생의 특성 이해와 학급 내 집중력 향상 지원 방안, ▲자폐 스펙트럼 학생의 감각 민감성과 의사소통 특성에 따른 교실 환경 조성, ▲문제행동의 기능 분석과 PBS(긍정적 행동지원) 기반 중재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또 ▲교원 개인의 사례 나눔을 통한 정서적 회복과 마음챙김 연수, ▲사진 매체를 활용한 자기 감정 탐색과 사진 치료 기법 기반 상담 적용 활동도 진행됐다.

 

한 참여 교사는 “자폐 스펙트럼 학생의 행동을 의사소통의 신호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현장에서의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 교육장은 “찾아가는 교사 연수는 교사가 스스로 돌보고 정서적 여유를 회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교원이 건강해야 학생에게도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