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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자치도, 건축물관리제도 경진대회 ‘최우수상’수상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최우수기관… 건축물 관리 선도 지위 입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건축물관리제도 이행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지자체와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운영·기술 향상 등 두 개 부문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전북자치도는 지자체 제도 운영 부문에 참여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건축물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내 68개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전국 최초로 전수 점검해 부적합 기관 25곳의 자진 취소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정기점검 대상 1,000건을 전수 조사해 미보고 사례를 조속히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이끌어 2025년 4월 기준 정기점검 보고율을 62%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기점검 미처리 자동 알림 도입 △점검 계획 사전 제출 의무화 △점검기관 책임성 강화 등 실효성 높은 제도개선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 2회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며 시군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

 

아울러, 202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지의 조경 관리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건축물 주변 대지조경 관리까지 범위를 확장해 수종·식생 위치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안전–경관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축물 관리의 표준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상한 우수사례는 향후 우수사례집과 교육 자료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극 행정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경관·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