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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 “완주군 AI 전환…이제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때”

5분 자유발언 통해 완주군 행정·지역사회 AI 혁신 추진 촉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3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넘어 AI 시대로 진입한 지금, 완주군은 더 이상 뒤처질 수 없다”며 행정 혁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타자기에서 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속도를 우리는 이미 체감하고 있다”며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 효율, 정책 정확도, 군민 서비스의 질을 새롭게 정의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완주군의 AI·데이터 행정이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로 인해 행정 효율은 물론 청년 일자리, 기업 혁신, 복지 행정 등 지역 전반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 공무원은 창의적 기획에 집중할 수 있고, 절약된 자원은 군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행정 혁신은 지역 경제 활력의 골든타임을 좌우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유출,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지역 문제는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렵다며 “AI가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기술이 아니라 행정의 사고방식 전환”이라며 “행정이 먼저 성공 모델을 만들어야 기업과 농업에서도 AI가 확산되는 선순환이 열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의원은 완주군의 AI 전환을 위해 ▲완주형 AI 행정 마스터플랜 수립 ▲복지·안전·환경 분야 중심의 AI 리빙랩(Living Lab) 운영 ▲지역 데이터를 개방·통합하는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이수 의원은 “AI 시대는 더 빨리 가는 자가 아니라 먼저 방향을 잡는 자가 주도권을 가진다”며 “완주군이 AI 행정 혁신을 선도해 지역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