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함안군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이동금연클리닉에서 총 63명 중 26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해 41.2%의 금연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평균 6개월 성공률인 33.3%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동금연클리닉은 공공기관과 기업체, 학교, 자활센터 등 7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기관별 금연성공률도 고르게 나타났다. 공공기관 52.6%(함안군청 60%), 기업체 40.7%, 고등학교 37.5%, 자활센터 22.2%의 성공률을 보였다.
금연성공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상담 내용과 상담사 친절도, 시간·장소 편리성 모두에서 92%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해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의 질이 높게 평가됐다.
중간종결자 설문에서는 스트레스와 의지저하, 금단 증상 등이 금연 중단의 주요 사유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 재참여 의사는 94%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접근성 향상과 꾸준한 대면 상담이 금연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직장 내 간접흡연을 줄이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