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서초구가 21일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숨은 영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사장 노운하)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종합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서초구는 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출품한 영상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 그들’은 구 대표 축제인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속 화려한 무대 뒤 묵묵히 헌신한 보이지 않는 손길에 주목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외주제작이 아닌 구에서 직접 기획과 촬영, 편집까지 진행하면서 축제의 감동과 이야기를 보다 진정성 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해당 영상은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쓴 경찰‧소방‧해병대전우회‧모범운전자‧청년봉사단 ‘서리풀러너스’와 축제 이후 현장을 일상으로 되돌린 환경공무관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축제를 완성시킨 관객들의 진심 어린 팬심도 영상에 담겨있다. 대니 구를 보고 70대에 바이올린을 다시 잡은 어르신, 에픽하이에게 20년간 쓴 팬레터를 건넨 청년, 조수미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 1열에 자리잡은 모녀 등 축제의 열기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영상 공개와 함께 그 반응도 뜨거웠다. K-컬처 위상에 맞는 안전하고 품격있는 무대 뒷모습에 5.9만 회의 조회수와 130여 개 ‘좋아요’ 등 관심과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서리풀 청소기동대’의 일사불란한 모습을 담은 쇼츠 ‘다시 일상으로-청소기동대’는 561만 뷰를 넘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화려하고 멋진 축제 뒤 숨은 주역들의 인터뷰가 감동적”, “청소도 예술로 만드는 서리풀 축제”, “어벤저스인 줄”, “세계로 뻗어가는 K-청소”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 영상은 서초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며 함께해 준 숨은 영웅들과 팬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한 분들 덕분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우리 주변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영상 콘텐츠로 담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