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동작구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강화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관내 6개 시험장에서 총 3,32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의 ▲수송 ▲편의 ▲안전 대책을 업그레이드하고 ▲입시 지원과 ▲주요 행사를 신설해, 총 5개 분야에 걸쳐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먼저, 수송 분야에서는 수능 당일 수험생 이동 시간대에 맞춰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법인 택시를 지하철역·버스정류장과 시험장 사이에 집중 배치한다.
이와 함께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 중심으로 수송 지원 차량 20대를 투입해 학생들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입시 분야에서는 동작입시지원센터를 통해 출제경향 분석자료를 배포하고, 각 고등학교에 응원 플래카드를 게시한다.
시험 이후에는 ▲모의면접(11.14.~15.) ▲입시설명회(12.13.) ▲맞춤형 입시컨설팅(12.20.) 등 진학 서비스를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주요 행사 분야에서는 ‘수능대박 기원, 소원성취 한마당(신대방1동)’, ‘희망의 불빛, 합격의 염원 수능 대박 기원제(사당5동)’ 등 동별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편의 분야에서는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원을 사전 점검하고,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주정차 단속 구간 안내를 완료했다.
당일에는 소음기동반과 집중단속반을 편성해 공사장 및 공원 등의 생활 소음을 최소화하고, 시험장 반경 2km 이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 분야에서는 ‘수능 한파’와 강설에 대비해 방한용품과 경량제설제(총 6톤)를 준비하고,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역사·보도 구간의 통행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그동안 노력해 온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라며, “수능일까지 최적의 시험 환경 조성과 수험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