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경기도와 함께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실무협의체’ 2차 회의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경기북부 지역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협력과 신산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실무 중심의 민·관·군·학 협의체 구성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회의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미래성장본부 기업성장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고양·남양주·양주·포천시 등 북부지역 지자체, 군 관계기관, 한국항공대학교, 경기교통공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 드론아카데미 운영 현황과 향후 4개년 로드맵을 공유하며, 드론 특화 인력 양성과 민관협업 생태계 조성 등 주요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드론 자유화 구역 지정’, ‘첨단 교육센터 구축’, ‘테스트베드 제공’ 등 포천시의 특화 전략 사례가 소개되며 군사도시 기반을 활용한 실증·교육 모델이 주목받았다.
이어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서울대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 이경택 실장이 드론·AI 융합을 통한 산업 응용 전략을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각 지자체와 기관은 드론 관련 현안을 공유하며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인재 양성 계획 ▲신산업 전략 ▲규제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제안했으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안준수 원장은 “경기북부는 드론산업 실증에 유리한 지리적 특성과 기술 기반을 갖춘 만큼, 지자체와 공공기관, 학계가 힘을 모은다면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중심의 논의 구조를 정례화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드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올해 3월부터 경기도 드론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3단계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무협의체와 함께 규제특례, 테스트베드, AI기반 부품개발 등 분야별 전략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