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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임말숙 의원,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부산 7개 해수욕장 연간 2천만 명 방문, 6조 원 해양관광 소비 부산 1위,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 국민의힘)은 11월 4일 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글로벌 해양관광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이 외형적 관광객 증가에 그칠 것이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말숙 의원은 앞선 5분 자유발언(제316회)에서도 해양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글로벌 해양관광 부산’으로 도약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다시 한번 발언대에 섰다.

 

임말숙 의원은“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아고다(Agod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 관광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부산의 7개 해수욕장 방문객이 2천만 명을 넘고, 해운대 방문객만 1천만 명에 달한다”며,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 49.8%가 부산을 찾았으며 , 해양관광 소비는 6조 3,800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부산의 해양관광 수요 확장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그러나 아직은 사람은 오지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공간이 충분치 않은 현실”이라고 하며, “사계절 해양레저·축제, 특히, 야간·비성수기 콘텐츠가 부족한데다, 해운대는 해수욕장은 구청, 광장주차장은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이원화 구조로 인해 공간 재배치, 복합행사, 통합 브랜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말숙 의원은 다음 세 가지 핵심 방안을 제안했다.

①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 관리체계 일원화

② 해양관광 콘텐츠 전략적 재편

③ 부산 찾는 해양관광객 수요조사 및 실태조사 통한 현장중심 관광정책으로 전환

 

또한, 임 의원은“부산의 바다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산”이라며 “이제는‘눈으로만 즐기는 바다’가 아니라, 체류·소비를 이끌어내는 해양관광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의원은“지금이야말로 해양관광을 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을 물실호기(勿失好機)”라며, “부산시가 ‘해양수도’라는 이름을 넘어‘글로벌 해양관광 수도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과감한 결단과 전략적 관광정책 추진을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