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원특례시 성산도서관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30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산도서관은 창원 맞춤형 인문프로그램 ‘창원의 역사·문화·도시를 잇다’를 지난 5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했다.
성산도서관 성산홀과 창원대학교 박물관, 창원 일대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14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학예사, 고고학자, 건축가 등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창원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현장 답사와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강연 외에도 유물 복원 및 탁본 체험과 문화유산 답사 등 다양한 구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다른 프로그램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첫 번째 주제인 ‘유적과 유물로 살펴보는 창원의 역사’(5.22.~6.19.)에서는 김주용 창원대학교 박물관 강사와 소배경 삼강문화유산연구원 강사가 참여해, 창원의 역사·문화·도시 발달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주제인 △‘고향의 봄’의 고향, 창원은 어떻게 형성됐나(9.18.~10.30.)에서는 허정도 전 경남총괄건축가 등이 강연과 문화유적지 답사를 통해 창원의 근·현대사와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강문선 성산도서관과장은 “시민들이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인문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