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초등학교 6학년 대상 경제교육 자료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을 보급한 이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자료를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맞춘 미래 경제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 경제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교육과정에 기반한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은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 자료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은 2021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사회 변화와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해서 수정․보완되어 온 대표적인 초등 경제교육 콘텐츠이다.

 

주요 내용은 △어떻게 돈을 벌고 쓸 수 있을까? △어떻게 소득을 늘릴 수 있을까? △나라끼리 경쟁하고 협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차시 수업으로 관련 교과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용 교재뿐 아니라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제공되어, 교사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제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정･보완 과정에서는 경제금융교육 분야의 교육과정 선도학교와 초등경제교육교과교육연구회, 도내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등을 대상으로 11월 5일까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교육 내용을 한층 강화해 학생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적용 가능한 학습 자료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학생 중심의 경제교육 교수․학습 자료로 개선하겠다”라며, “경제교육 자료의 활용도를 높여 학생들의 경제적 사고력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